사진이야기2019.03.17 22:07

필름로그(FilmLog)는 태생부터 매우 독특한 곳입니다. 어쩌면 제가 알기로는 현상소가 본래 목적이 아닌 곳이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 풍기는 의미대로, 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기록(log)해두는 솔루션 혹은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출발했었으니까요.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면 현상을 해야 하고, 현상된 필름을 스캔하면 24컷 혹은 36컷 내외의 사진들이 이미지로 탄생합니다. 여기에는 무슨 필름인지, 언제 어느 카메라, 렌즈로 찍었는지, 언제 현상했는지 혹은 그밖의 '데이터'가 생겨납니다. 이런 것들을 자세히 기록해두면 나중에 유용하기도 하죠. 그래서 필름로그의 분들은 롤단위로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보관하고 정보를 기록해둘 수 있는 웹 서비스를 개발했고, 여러 현상소들에 제안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헌데 아무튼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현상소들의 영세함도 그렇고.. 이렇게 좋은 서비스가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직접 서비스하기 시작하게 되었죠.


그래서 필름로그가 그대로 현상소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유명세를 타고 있는 좋은 서비스이자 공간이 되었네요.


필름로그웹사이트

필름로그 사이트. 로그인하면 맡겨서 현상/스캔받은 사진들을 볼 수 있고 선택해서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필름로그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지도로는 이렇습니다.




5번출구로 나가서..



청화빌딩의 CU편의점을 보고 골목 안으로 들어섭니다.


필름로그 현상소는 4층으로 오라고 쓰여 있네요. 2019년 4월에는 1층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일단 3월 현재의 입구 모습입니다. 이리로 들어서면 필름로그입니다.


평일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만, 토요일은 매장운영과 접수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공휴일은 거의 운영하지 않는데, 특별한 경우엔 별도로 공지가 뜨니 사이트나 인스타그램 @filmlog_official 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4월에 1층으로 이전하면 고객을 위한 공간을 더 확장하고 본격적인 매장과 작업공간을 꾸며 새로이 시작하시겠다고 대표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부러워보였습니다.











필름도 판매하고 카메라들도 판매하고 수리도 대행합니다. LP레코드에서 음악이 울려나오는 매우 아날로그한 공간이 펼쳐지네요. 1층으로 옮겼을 때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작업실에서는 노리츠 현상기와 후지필름의 스캐너가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노리츠 스캐너도 함께 사용된다고 합니다.


가격이나 그밖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필름로그 홈페이지 http://filmlog.co.kr 을 열어보시면 됩니다.




더욱 좋아지는 서비스와 멋진 공간이 기대되는 현상소 필름로그 방문기였습니다.


Posted by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