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2014. 3. 22. 15:03

사실 2007년에 나온 '이루의 필름으로 찍는 사진' 1권이 절판된 건 벌써 한 2년은 됐습니다. 시중 서점들에서 모두 품절되어 구할 수 없었지만 출판사에서는 다시 인쇄하지 못했던 거죠. 인쇄해서 다 판매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ㅠㅠ


3쇄인가 4쇄를 완판했으니 얼추 1만권 정도 팔린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수량은 저도 몰라요. 마지막 인세 정산은 못 받았네요. 엄중하게 요구해서 받으면 받을 수 있겠지만 출판사(뿐만아니라 요즘 출판계 자체가..)쪽 사정도 좋지 않은 것 같구요.


어쨌거나 그간 여러 차례 '언제 다시 인쇄될까요..'를 물어봤었는데 드디어(?) 더는 인쇄할 계획이 없고, 저자가 원하는 어떤 방향으로라도 원고를 사용해도 된다는 합의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활용할까 싶었는데..


다시 책의 형태로 만들어볼까, 이북의 형태로 만들어볼까 어쩔까 하다가 블로그를 통해서 핵심내용들을 공개하고 앞으로도 업데이트해나가는 게 가장 관리도 쉽고 마땅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씩 움직여보기로 했습니다.



기대는 많이 하지 마셔요.. ㅋㅋ

Posted by 이루"